과거 체르노빌 원전사고를 겪은 벨로루시에서는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엄마들은 어떻게 아이들을 지키려 했을까?
후쿠시마와 체르노빌과의 시간차는 25년, 지금도 원전 사고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있다. 일본 어머니들과 마찬가지로 불안해하던 벨로루시의 어머니들이 다른 목소리에 휩쓸리지 않고 스스로 아이들을 지키는 길을 찾고 있다.
사고 충격에 휩싸여 당황하는 시기를 지나 희망을 구체적으로 만들어 내는 단계에 놓여 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일본 어머니들은 아이들을 위해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런 엄마들의 작은 목소리가 국경을 넘어 울리기 시작한다.
(2015년 가마나카 히토미 감독작품/119분/디지털/한국어자막)
카마나카 히토미 감독 메시지
피폭에 의한 오염지역 사람들의 지역적 차별을 걱정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스스로 안전을 주장하게 만드는 정부의 움직임을 알린다.
도쿄전력도 정부도 책임으로부터 회피하는 비틀어진 현실 속에서 아이들을 지키려는 어머니들에게 미래를 걸 수 밖에 없다. 원자력발전 사고 이 후 스스로 강해 질 수 밖에 없는 어머니들의 힘겨운 싸움을 영화를 통해 공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카마나카 히토미 감독 프로필
와세다대학 졸업후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에 참여,캐나다 국립영화제작소 유학."히바쿠샤―세계의 끝에"(2003),"롯카쇼무라 랩소디"(2006),"꿀벌의 날개 소리와 지구의 회전"(2010) 등 발표, 일본 전국에서 총 2000번 이상 공동체상영을 실시.프랑스,독일, 호주, 인도, 미국, 대만 등 해외에서도 상영.
아침에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휴일에는 아버지와 딸이 캐치볼을 한다.
계절농사와 할머니들의 수다.
이것은 극히 평범한 일본의 시골생활이다.
옛날 마을 풍경이 남아 있는 나가사키현 카와다나,코우바루 지구에 댐 건설 이야기가 부상한 것은 약50년전.
이후 오랫동안 코우바루 지구 주민들은 댐 계획에 우롱당해왔다. 현재 남아 있는 가족은 13가구. 오랫동안 동고동락한 주민의 단단한 결속력으로 54명이 한 가족처럼 생활한다.
댐 건설용 공사 차량의 진입을 막기 위해 매일 주민들은 게이트 앞에 모여 농성을 이어간다. 주민들의 끝없는 저항에도 불구하고 추진을 멈추지 않는 이시키 댐.
이 작품에는 "고향과 생활"을 지키려는 주민 한사람 한사람의 생각과 마음이 넘치고 있다.
(2017년 야마다 에이지 감독작품/86분/디지털/한국어자막)
이시키 댐이란?
이시키 댐 건설 계획은 반세기 전인 1962년에 제기되었다.사업 주체는 나가사키현과 사세보시. 댐 목적은 이수(수도물)와 치수(홍수 방재). 하지만 인구의 감소로 물 수요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고 치수 면에서도 이시키 댐은 가와타나 강 유역 면적의 9분의 1에 불과하여 댐 건설로 인한 치수의 효과는 볼 수 없다. 지역주민들은 댐 건설의 근거에 대해 다시 검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야마다 에이지 감독프로필
와세다대학 정경학부졸업 후, 광고대리점에 카피 라이터로 일함. CM 플래너로서 수많은 TV CM을 제작. 2000년 영화 제작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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